사회 환경

해양조사원, ‘2025년도 남해안 해류조사’ 마쳐…정보 갱신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03 11:20

수정 2025.12.03 11:20

국립해양조사원 남해해양조사사무소가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추진한 ‘2025년도 남해안 해류조사’ 조사 구역도. 국립해양조사원 제공
국립해양조사원 남해해양조사사무소가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추진한 ‘2025년도 남해안 해류조사’ 조사 구역도. 국립해양조사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립해양조사원 남해해양조사사무소가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4차례에 걸쳐 ‘2025년도 남해안 해류조사’를 마치고 남해안 일대 해류 정보를 갱신했다고 3일 밝혔다.

최근 남해안 일대 해수면 온도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양식장 피해가 늘어나며 어획량 감소 추세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남해해양조사사무소는 해양환경 변화를 면밀히 파악하고 해양 예측모델 정확도를 향상하기 위해 남해안 일대의 수온과 바닷물 흐름 등을 관측했다고 설명했다.

이번년도 조사는 부산에서 여수~제주 해역까지 총 6개 라인, 37개 정점을 지정해 추진했다. 조사원은 유속계를 활용해 층별 바닷물 흐름을 측정하고, 수심수온염분 기록계를 이용해 수온과 염분 등의 해수 특성을 측정했다.


남해해양조사사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남해안의 해양환경 변화를 수시로 파악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해류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라며 “정확도 높은 자료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남해안 해류조사는 지난 1993년부터 시행돼 시·공간적 해양 특성과 환경 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자료로 꾸준히 활용되고 있다.
특히 올해 조사는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정확성 향상을 위해 개선된 자료처리 방법을 적용하고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