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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규제에 주거용 오피스텔 반사이익…‘지젤라이프그라피 서초’ 수요 집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03 14:02

수정 2025.12.03 14:02

아파트 규제에 주거용 오피스텔 반사이익…‘지젤라이프그라피 서초’ 수요 집중
서울 전역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로 아파트 시장이 급속히 위축된 가운데, 주거용 오피스텔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규제 적용을 피한 오피스텔에 실수요와 투자 수요가 집중되면서, 매매·임대 시장은 물론 경매시장까지 거래 증가와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지옥션 자료에 따르면, 11월 서울 주거용 오피스텔의 경매 낙찰률은 32.3%로 전월 대비 10.8%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최근 1년간 가장 높은 수치로,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오피스텔로 수요가 이동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매매시장에서도 상승세가 뚜렷하다.

KB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11월 기준 서울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은 3억 598만원으로 2022년 고점을 넘어섰고, 매매가격지수는 125.0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 임대수익률 역시 연 4.82%로 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을 주택시장 규제의 직접적 반사효과로 해석한다. 아파트는 LTV(담보인정비율) 40% 제한, 실거주 의무 부과 등으로 진입 장벽이 높아진 반면, 오피스텔은 준주택으로 분류돼 LTV 70% 적용과 함께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더불어 전국 오피스텔 신규 입주물량이 예년 대비 크게 줄어든 점도 가격 상승 압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가운데 올해 준공을 마친 '지젤라이프그라피 서초'가 실수요자 중심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실물 확인 후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는 점은 분양 중심 공급이 일반적인 오피스텔 시장에서 경쟁 우위 요소로 작용한다.

‘지젤라이프그라피 서초’는 지하 6층부터 지상 22층까지, 총 399실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56~69㎡ 중심의 2룸·2욕실 구조에 드레스룸과 수납 특화 설계를 갖췄다. 일부 세대에는 무상 발코니가 제공되며, 전 세대에 고급 마감재와 무상 인테리어가 적용돼 주거 만족도를 높였다.

커뮤니티 시설은 일반 오피스텔을 넘어 아파트급 수준을 지향한다. 실내 수영장,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GX룸, 아트리움, 옥상정원, 그리고 180석 규모의 베이커리 카페 등 다양한 입주민 전용 공간을 구성했으며, 상가 없이 호텔식 로비와 공개공지를 1층에 배치해 개방감과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입지 경쟁력도 주목된다.
2·3호선 교대역, 서초역, 남부터미널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트리플 역세권에 위치하며, 예술의전당, 서울성모병원, 대형 백화점 등 강남권 핵심 생활 인프라 접근성이 뛰어나다. 서리풀 복합개발, AI 미래융합혁신 특구 인접 등 향후 개발 호재에 따른 가치 상승 기대도 높다는 평가다.


부동산 관계자는 “아파트 규제 강화로 인해 실수요자들이 대안 주거지로 오피스텔을 고려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며 “이미 준공된 지젤라이프그라피 서초는 즉시 입주 가능성과 실물 확인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수요자의 신뢰도가 높고, 중장기적 자산가치 측면에서도 경쟁력이 있는 상품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