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부산국제금융진흥원, KMI와 해양금융 발전전략 논의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03 13:47

수정 2025.12.03 13:47

제8차 해양수산 초격차 포럼 개최
지난 2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열린 제8차 해양수산 초격차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부산국제금융진흥원 제공
지난 2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열린 제8차 해양수산 초격차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부산국제금융진흥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국제금융진흥원(BFC)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함께 지난 2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해양금융의 새 물결, 해양수도권 구현을 위한 해양금융 발전전략’을 주제로 제8차 해양수산 초격차 포럼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해양수도권 실현을 위한 미래 해양산업 아젠다를 발굴하고 중장기 해양금융 지원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운·조선·해양금융·북극항로 등 관련 분야 산·학·연 전문가 등이 참석해 선박투자 활성화와 조세·금융제도 개선 방안, 해양수도권 구현을 위한 금융로드맵 등을 발표했다.

발표 후에는 KMI 조정희 원장이 좌장을 맡아 KMI 김민수 기획조정본부장,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윤성진 다목적해상실증센터장, HMM 한상태 책임매니저, 클락슨코리아 최재성 대표,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이기환 교수, 산업은행 김희 해양산업금융2실장 등 6명의 전문가가 참여한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패널들은 탈탄소 전환 대응 전문 인력 확보, 중소 조선·기자재 기업의 시장 진입 지원, 글로벌 금융환경 변화 속 민간금융 활성화, 부산 해양금융 특화 전략 등 해양금융 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을 폭넓게 다뤘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는 한국해양진흥공사, 부산은행, 부산항만공사, 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한국선급 등이 참여해 Tax Lease·톤세제도 개선, 부산항 벙커링 서비스의 잠재력, 중장기 지역펀드 조성 필요성, 해양안보기금 제안 등 실제 정책·사업 연계성이 높은 실천적 의견이 제시됐다.


부산국제금융진흥원 이명호 원장은 “미래 지속가능한 경쟁력 유지를 위해서는 해양금융 특화 전략을 통한 초격차적 노력이 필요하다”며 “기술뿐 아니라 대한민국 해양수산 및 해양금융 미래를 위한 우리의 마음도 초격차가 되자”라고 강조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