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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FIA Asia 2025'서 K-파생시장 홍보

배한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03 14:02

수정 2025.12.03 13:53

박상욱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장보(가운데)가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국제파생상품협회(FIA) EXPO에 참가해 KRX 홍보부스를 찾은 현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KRX 파생상품시장을 소개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제공.
박상욱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장보(가운데)가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국제파생상품협회(FIA) EXPO에 참가해 KRX 홍보부스를 찾은 현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KRX 파생상품시장을 소개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거래소가 싱가포르에서 열린 'FIA Asia 2025'에 참가해 K-파생시장의 경쟁력을 홍보하고 주요 해외거래소와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국제파생상품협회(FIA)가 주관하는 아시아 최대 파생상품 행사로 약 30개 기관의 부스운영 및 네트워크 행사, 컨퍼런스 개최 등으로 구성됐다.

아시아 주요 금융허브이자 K-파생시장의 핵심 투자국가인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약 260개 기관, 600여명이 참여하는 등 성황리에 개최됐다.

행가 기간은 이달 3~4일로 거래소는 홍보부스 운영 및 컨퍼런스 참가를 통해 올해 개장한 야간 파생상품시장의 운영 성과와 신상품인 코스닥150 위클리옵션 및 주요 제도 개편 사항을 적극 소개했다.

또 '비전통 자산의 등장과 발전', '인공지능(AI) 기술발전의 금융시장 영향' 등 주요 세션별 컨퍼런스에 참석해 업계 최신 트렌드 및 향후 인프라 발전 방향 등을 파악했다.



아울러 거래소는 홍콩증권거래소(HKEX)·유럽파생상품거래소(Eurex) 등 해외 주요 거래소와 임원 간담회를 통해 국제 시장 동향과 신규 협력 분야를 논의하는 등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박상욱 한국거래소 상무는 "이번 FIA Asia 참가를 통해 K-파생상품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함과 동시에 아시아 자본시장에서 일어나는 거센 변화의 바람도 읽을 수 있었다"며 "최근 코스피 강세와 함께 한국시장이 글로벌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위험관리 및 다양한 투자전략에 파생상품이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시장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