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3일 오후 경북 문경시 마성면에 위치한 대경사과원예농협 과수 거점 산지유통센터(APC)를 찾아 2025년산 사과 저장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내년 설 명절 및 상반기를 대비한 2025년산 사과의 선별·저장 상황을 확인하고, 현장 관계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 장관은 대경사과원예농협 과수 거점 APC에서 올해 수확된 사과의 선별·저장 과정을 둘러봤다.
송 장관은 "11월에 착색 지연으로 시장에 출하하지 못했던 물량이 12월에 출하되면서, 12월 사과 출하량은 전년 수준 이상으로 증가하여 가격도 안정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내년 상반기에도 국민들께 사랑받는 대표 과일인 사과 공급에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장을 안내한 서병진 대경사과원예농협 조합장은 “올해 우리 농협의 사과 수매·저장량은 전년 수준으로 순조롭게 입고되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에도 정부의 사과 수급 정책에 적극 협조해 수급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올해 사과 저장량(12월~7월 출하)을 전년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12월에도 전년 이상의 물량이 출하될 것으로 보여 향후 사과 수급 상황은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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