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정책 방향 공유 및 현장 실행력 강화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내년 1월 출범 예정인 ‘외로움돌봄국’을 통한 외로움 대응 정책의 추진 방향과 주요 신규·확대 사업들을 유관 기관들과 공유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고립에서 연결로, 외로움 정책의 방향을 묻다’를 주제로 사회적 외로움(고립·은둔·자살·1인 가구 등)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을 위한 사전 준비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시는 내년부터 24시간 외로움 상담콜을 비롯한 자살·고독사·1인 가구 지원 관련 신규 및 확대 사업을 포함한 17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고립은둔 청년 실태조사 연구’에 따르면 고립·은둔 청년은 전체 청년의 5% 수준으로 인천시는 약 3만9000명으로 추산된다.
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외로움 예방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유정복 시장은 “외로움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가 공감하며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내년도 외로움 대응 사업의 추진 방향을 명확히 공유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이 현장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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