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MVNO 사업자 시월모바일(대표 안동현)이 자사 직영몰 오픈 1년 만에 회원 5만 명을 돌파했다. 시월모바일은 2024년 11월 자사 직영몰을 론칭한 이후 2025년 11월 현재 5만 회원 확보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유무선통신서비스 가입 현황 및 무선데이터 트래픽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5년 9월 기준 국내 MVNO 회선은 약 1,030만 개로 집계됐다. 전체 이동통신 가입 회선 대비 약 18%의 비중이다. 60여 개 MVNO 사업자가 경쟁하는 환경에서 시월모바일의 5만 회원 달성은 1년이라는 최단 기간에 거둔 성과로 평가된다.
시월모바일은 이용자 요구에 부합하는 요금제 개발에 집중했다. 쿠폰팩요금제, 평생할인요금제 등 특화 상품을 선보였으며, 시즌별 이벤트를 통한 경품 행사로 고객 유치를 강화했다.
가입 루트 다변화도 성장의 핵심 요인이다. 시월모바일은 자사 쇼핑몰과 함께 알닷, 모요, 폰비 등 알뜰폰 전문 플랫폼에 입점해 고객 접근성을 개선했다.
특히 SNS, 메신징, 영상 콘텐츠 중심으로 데이터를 많이 소비하는 2030 이용자들의 통신비 절감을 위해 요금 비교 플랫폼을 이용함으로써 더 저렴한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시월모바일은 해외여행 고객 대상 서비스도 확충했다. 유심사, 트래블메딕 등과 업무 제휴를 체결하고 여행자보험 및 해외 로밍 서비스를 지원해 이용 편의를 높였다.
시월모바일은 셀프개통 플랫폼을 계속 개선해 현재 전체 가입자의 60% 이상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다. 셀프개통은 비대면 가입을 선호하는 소비 패턴과 맞물려 높은 활용도를 보인다.
고객 서비스 운영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월모바일은 상담 직원을 여유롭게 배치하고 콜백 제도를 운영해 고객 응대율 90% 이상을 기록한다. 상담 손실을 줄이기 위해 1:1 실시간 문의 서비스도 운영한다.
시월모바일은 2026년 판매 채널 확장에 나선다. 이용량 조회 모바일 앱을 신설하고, 셀프개통 시스템의 고도화를 추진한다. 고객 상담 운영도 강화한다. 더불어, 회원 정보 보호를 위해 ISMS 인증 획득을 완료할 계획이다.
안동현 대표는 "고객 맞춤형 요금제와 서비스를 통해 1년 만에 5만 회원 달성이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2026년에는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정보보호 체계를 강화해 고객이 계속해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브랜드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