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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 파격 삭발 변신 "머리카락에 숨지 않는 얼굴 떠올려"[N현장]

뉴스1

입력 2025.12.03 17:03

수정 2025.12.03 17:03

배우 김고은이 3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자백의 대가' 시사회 및 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자백의 대가'는 남편을 죽인 용의자로 몰린 ‘윤수’와 마녀로 불리는 의문의 인물 ‘모은’, 비밀 많은 두 사람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2025.12.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김고은이 3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자백의 대가' 시사회 및 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자백의 대가'는 남편을 죽인 용의자로 몰린 ‘윤수’와 마녀로 불리는 의문의 인물 ‘모은’, 비밀 많은 두 사람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2025.12.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자백의 대가' 김고은이 연기를 위해 삭발로 파격 변신했다.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넷플릭스는 3일 오후 2시 서울 용산아이파크몰 CGV에서 새 드라마 '자백의 대가'(극본 권종관/연출 이정효)의 시사회와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전도연은 남편을 죽인 용의자로 몰려 수감된 후, 교도소의 마녀 모은에게서 거부할 수 없는 위험한 거래를 제안받는 안윤수를 연기한다.

그는 "대본상 윤수는 자유롭고 밝은 사람이지만 어두운 얼굴이 떠올랐다"라면서 "윤수가 좋은 아내였는지, 좋은 엄마였는지 모르겠지만 남들이 봤을 때 번듯한, 좋은 가정을 꾸리고 싶어 하는 욕망이 있다고 생각하고 연기했다"라고 말했다.


김고은은 윤수 앞에 나타나 위험한 거래를 제안하는 마녀 모은으로 열연을 펼친다.



삭발하고 연기에 임한 김고은은 "대본을 처음 받고 지금 모은의 이미지가 그려졌다, 보통 이런 역할이 연상될 때 머리카락 속 눈빛이 떠오르는데 모은이는 왠지 머리카락 뒤에 숨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다 드러나고 다 보이는데도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는 인물이길 바랐다"면서도 "동시에 연약함이 있길 바랐다, 표정이 많이 없지만 무표정에도 표정이 있다고 생각하고 연기했다"라고 설명했다.


'자백의 대가'는 남편을 죽인 용의자로 몰린 윤수(전도연 분)와 마녀로 불리는 의문의 인물 모은(김고은 분), 비밀 많은 두 사람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다.

오는 5일 오후 5시 넷플릭스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