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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순 리영희재단 이사장, 2025년 조용수언론상 수상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03 17:20

수정 2025.12.03 17:19

[파이낸셜뉴스]김효순 리영희재단 이사장이 제7회 조용수언론상을 수상한다. (사)민족일보기념사업회(이사장 원희복)는 3일 2025년 제7회 조용수언론상 수상자로 김 이사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나는 일본군, 인민군, 국군이었다', '역사가에게 묻다', '간도 특설대' 등 현대사와 동아시아 평화에 대해 활발한 저술활동을 해왔다.

또한 '포럼 진실과 정의' 공동대표, '4.9통일평화재단 이사', '리영희재단' 이사장으로 후배 역사, 통일, 평화를 지향하는 언론인을 지도, 격려하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김효순 리영희재단 이사장
김효순 리영희재단 이사장
수상자는 경향신문을 거쳐 한겨레 도쿄특파원, 편집국장, 편집인, 대기자를 역임했다.

도쿄특파원 재직시 일본 교포사회의 남북화해, 그리고 종군위안부 문제와 일본의 우경화 문제를 우려하는 보도를 했다.

조용수언론상 심사위원회는 김 이사장의 일생의 언론활동이 민족문제를 강조해 온 민족일보의 창간 정신과 부합한다고 판단해 제7회 조용수언론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2025년 12월 11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통일뉴스 창간기념식과 더불어 진행된다.


김 이사장은 수상소감에서 "1년전 윤석열의 어처구니 없는 쿠데타 기도때 자유언론의 보루를 지키기 위해 언론종사자들이 속속 집결했다"면서 "자유언론의 재단에 목숨을 바친 조용수 선생의 유지는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