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

건설현장 AI통역사 뜬다…호반건설 호반커넥트 개발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03 18:36

수정 2025.12.03 18:36

맞춤형 AI 동시번역 플랫폼
3일 호반건설 직원이 건설 현장에서 인공지능(AI) 동시번역 플랫폼 '호반커넥트'를 활용, 근로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호반건설 제공
3일 호반건설 직원이 건설 현장에서 인공지능(AI) 동시번역 플랫폼 '호반커넥트'를 활용, 근로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호반건설 제공
호반건설은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매쓰에이아이와 건설현장 맞춤형 AI 동시번역 플랫폼 '호반커넥트'를 공동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호반커넥트는 현장 관리자와 외국인 근로자 간 언어 장벽을 해소하고 안전교육 및 품질관리 효율을 높이기 위해 개발됐다. 담당자가 한국어로 말하면 다양한 외국어가 텍스트로 동시에 표시되는 방식이다.
안전교육과 공지사항 전달 등 외국인 근로자와의 의사소통에서 활용하게 된 호반커넥트는 건설현장에서 자주 쓰이는 전문용어와 표현을 학습·축적해 현장 특화 번역 품질을 지속 높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향후에는 번역 범위를 그룹 및 전 계열사로 확대, 법률·계약서 등 특수문서 영역까지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호반건설은 현재 서울 서초구 '양재동 청년주택'과 인천 서구 '호반써밋 파크에디션', 경북 안동시 '위파크 안동' 등 현장에서 플랫폼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권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