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현대글로비스, 한기평 신용등급 한단계 오른 AA+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03 18:58

수정 2025.12.03 18:58

현대글로비스는 국내 3대 신용평가회사 중 하나인 한국기업평가로부터 평가받은 기업신용등급이 'AA'에서 'AA+'로 한 단계 상향됐다고 3일 밝혔다. 한기평은 이번 수시 평가에서 외형 확대와 우수한 재무건전성을 높이 평가하고 가장 높은 등급 'AAA' 다음인 AA+를 부여했다.

신용등급 AA+는 재정 건전성 등이 최고 수준임을 의미한다. 한기평은 "사업부문별 고른 매출 성장에 따른 영업실적 개선이 핵심"이라며 "올해 들어 해운부문의 이익창출력이 크게 개선되며 전사 수익성이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잇따라 국내외 신용평가사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초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평가에서 신용등급 전망이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로 상향 조정됐다. 무디스가 기업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조정한 것은 향후 12~18개월 사이에 기업 신용등급 상향 검토가 가능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해 12월에는 국내 신용평가사인 한국신용평가로부터 기업신용등급 'AA+'를 받았으며,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도 우수한 신용등급인 'AA'를 유지하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