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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의장, 계엄 1년 맞아 '다크투어' 도슨트…"계엄 승인권 국회에"

뉴스1

입력 2025.12.03 21:48

수정 2025.12.03 21:48

우원식 국회의장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계엄 해제 1주년 기억행사' 다크투어에서 도슨트로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 계엄 해제 표결을 이뤄낸 본회의장을 돌아보고 있다. 2025.12.3/뉴스1 ⓒ News1 국회사진기자단
우원식 국회의장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계엄 해제 1주년 기억행사' 다크투어에서 도슨트로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 계엄 해제 표결을 이뤄낸 본회의장을 돌아보고 있다. 2025.12.3/뉴스1 ⓒ News1 국회사진기자단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3일 12·3 비상계엄 1년을 맞아 국회에서 시민 50명과 함께 '다크투어'를 진행했다.

다크투어는 경찰과 계엄군에 의해 피해가 발생했거나 비상계엄 해제 의결 당시 물리적 대치가 있었던 국회 주요 장소를 돌아보며 역사적 교훈을 되새긴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우 의장은 계엄 당일 국회 담장을 넘을 때 입었던 코트 차림으로 등장했다.
그는 "단순한 견학 자리가 아니고 우리가 함께 겪었던 민주주의 위기, 그 위기 순간을 돌아보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가 마음을 다지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자리"라고 했다.

월담 장소 앞에서는 "저 담이 일직선으로 발 디딜 데도 없다"며 "그래서 어디로 넘을까 하다가 여기 오니까 이게 발 디딜 데가 있어 넘어간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우 의장은 "비상계엄 승인권을 국회에 줘야 한다"며 "(국회에) 승인권 없이 해제권만 있어 국회를 봉쇄하고 해제를 못하게 하면 계엄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국회의장을 잡고 국회를 봉쇄하고 국회의원을 체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