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사회

홍콩 아파트 화재 사망자 159명으로 늘어... 모든 그물망 제거 지시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04 07:25

수정 2025.12.04 07:25

지난 3일 홍콩 타이포의 웡푹코트 아파트 단지에 화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종이학들이 놓여있다.AFP연합뉴스
지난 3일 홍콩 타이포의 웡푹코트 아파트 단지에 화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종이학들이 놓여있다.AFP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지난달 26일 발생한 홍콩의 아파트 화재 참사 사망자가 159명으로 늘었으며 앞으로 더 많아질 수 있다고 3일 현지 경찰이 밝혔다.

AFP통신은 홍콩 경찰이 화재가 발생한 타이포의 웡푹코트 단지에 대한 수색을 마쳤으며 감식이 필요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가 일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따라서 앞으로 사망자 수는 더 증가할 수 있다고 전했다.

화재 참사 희생자 중에는 1세 유아에서부터 97세 노인까지 포함됐으며 인근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조문객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홍콩 당국은 이번 아파트 화재가 보수 공사를 위해 설치된 안전 그물망이 확산시킨 것으로 보고 버나데트 린 개발국장은 현재 보수가 진행되고 있는 홍콩내 모든 건물들이 그물을 6일까지 철거할 것을 지시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