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5명 대상 전화 상담 지원 안내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지원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 중인 맞춤형 1:1 상담 기간을 올 연말까지 연장한다.
인천시는 전세사기 피해자들에게 진행하는 맞춤형 1:1 상담의 반응이 좋아 연말까지 상담 기간을 연장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 달부터 전세사기 피해자로 결정된 1355명을 대상으로 전화 기반 상담을 통해 지원 제도를 알지 못했던 피해자를 직접 발굴하고 지원 안내 및 신청 연계를 병행하고 있다.
많은 피해자들이 상담을 계기로 지원 가능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제 신청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점차 늘고 있어 정책의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긍정적인 현장 반응과 추가 상담 요청, 지원 문의가 지속적으로 이어짐에 따라 시는 당초 오는 19일 종료 예정이었던 상담 기간을 연말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상담 결과를 향후 지원제도 보완, 신청 절차 개선, 홍보 방식 정비, 사각지대 유형 분석 등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정책의 기반 자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한지영 시 주택정책과장은 “앞으로도 필요한 분들이 지원을 놓치지 않도록 각종 지원사업을 설명하고 현장에서 들은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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