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일경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DDGS팀이 음성 트리거 기반 녹음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내일을 여는 청년의 날’ 시상식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성과는 청년들이 실제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사회적 약자의 안전과 권익 보호를 목표로 한 디지털 서비스를 주도적으로 기획·개발한 사례로 평가된다.
DDGS팀(김상현, 구경선, 이동건, 이채운)은 2025년 11월 24일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 호텔에서 열린 ‘내일을 여는 청년의 날’ 시상식에서 청년 일경험 프로그램 참여팀으로서 우수상을 받았다. 팀은 모바일개발협동조합과 협업해 음성 트리거 기반 녹음 애플리케이션 ‘안전한 목소리’를 기획하고 구현했다.
‘안전한 목소리’는 사용자가 사전에 설정한 트리거 단어를 인식하면 자동으로 녹음을 시작하는 기능을 탑재한 애플리케이션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실제 기업 과제를 기반으로 기획부터 개발, 검증까지 전 과정을 경험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DDGS팀은 현업 개발자와 실무 담당자들로부터 단계별 피드백을 받으며 서비스 구조 설계, 사용자 경험(UX) 개선, 품질 고도화 등을 반복 검토했다. 이를 통해 팀원들은 기술 역량뿐 아니라 문제 해결 능력과 협업 능력을 함께 강화하는 경험을 쌓았다.
한국능률협회 관계자는 “청년들이 실제 기업 과제를 함께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이번 프로그램은, 참여기업의 진정성 있는 협력과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성과로 이어진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청년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업형 일경험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협회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청년들이 사회적 의제를 기술로 풀어내는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한다는 방침이다.
DDGS팀 관계자는 “실제 기업의 업무를 경험하고 피드백을 받으며 기술을 개발하는 과정이 매우 뜻깊었다”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적으로 유의미한 기술과 서비스를 고민하고 구현하는 전문가로 성장해 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