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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와 열애설' 키코 "일본 남자 바람…그래서 안 사귄다"

뉴시스

입력 2025.12.04 09:34

수정 2025.12.04 09:34

[서울=뉴시스] 미즈하라 키코. (사진=유튜브 채널 'SPNS TV' 캡처) 2025.12.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미즈하라 키코. (사진=유튜브 채널 'SPNS TV' 캡처) 2025.12.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가수 지드래곤과의 과거 열애설로 국내에 이름을 알린 일본 모델 미즈하라 키코가 한국과 일본의 연애·문화 차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털어놨다.

최근 유튜브 채널 'SPNS TV'에는 미즈하라 키코가 출연해 한·일 연애관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한 한국인 진행자는 "일본 연애 문화의 다른 측면을 들여다보면 사람들이 너무 쿨하다"며 "그래서 그들은 어떻게 되냐면 '나는 충실할 필요가 없어'가 되는 거 같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내 관점에선 사랑이 부족해보이는 것 같다. 그래서 그들이 문자를 많이 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키코는 "확실히 바람…"이라며 잠시 머뭇거리더니 "그래서 제가 일본 남자 안 사귀잖아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만 그는 "요즘 젊은 세대는 예전과는 확실히 다르다고 느낀다"고 했다.


또 과거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소비되던 여성 비하적 농담, 바람기 있는 남성상 등이 하나의 '전형'처럼 자리 잡으며 왜곡된 이미지가 형성된 면이 있다고도 짚었다.

키코는 "요즘은 (일본 남자들이) TV를 예전만큼 보지 않기도 하고, 다양한 생각을 가진 더 다정한 남성들도 많이 생긴 것 같다"며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인 진행자들을 향해 "한국인들도 바람 피지 않나요?"라고 되물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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