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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비스 R&D센터 김춘기 부장, 대통령 산업포장 수상
친환경 소재 경쟁력 강화 공로 인정
친환경 소재 경쟁력 강화 공로 인정
휴비스는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코리아 테크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자사 R&D센터 김춘기 부장이 ‘산업기술진흥 유공 산업포장’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산업통산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은 매년 국내 산업 발전을 위한 신기술 개발 및 실용화에 공적이 큰 유공자에게 산업훈장, 산업포장, 국무총리표창, 장관표창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포상을 수여한다.
이날 행사에서 휴비스 R&D센터 김춘기 부장은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한 물리적/화학적 재활용 섬유를 개발하고 생활∙산업용 생분해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 섬유를 개발 국내 소재 산업의 발전과 친환경 전환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2007년 입사한 김 부장은 세계 최초 화학재생 LMF ‘에코에버 엘엠(Ecoever LM)’을 개발하는데 핵심 역할을 했다. 에코에버 엘엠은 자동차의 대시보드, 헤드라이너, 시트, 도어트림 등 내장재 소재로 사용된다.
아울러 김 부장은 생분해 PET 섬유 ‘에코엔’을 개발해 미세플라스틱 저감과 다양한 친환경 제품 시장 확대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에코엔은 사용 후 토양과 해양 매립시 3년 내 생분해돼 사라지는 친환경 섬유로 의류, 보호복, 필터 등 여러 산업 분야에서 다방면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국내에서는 생분해 현수막 소재로 활용돼 선거철마다 급증하는 폐현수막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박성윤 휴비스 R&D센터장은 “이번 수상은 단순히 한 개인의 영예를 넘어 휴비스 전체의 연구개발 역량과 기술 혁신의 노력이 집약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휴비스는 친환경 및 차별화 제품에 대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 소재 산업의 자립과 발전을 이끄는 데 앞장서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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