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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단체활동 공백에도 '올해 스포티파이 스밍 K팝 아티스트' 1위

뉴시스

입력 2025.12.04 10:31

수정 2025.12.04 10:31

4년 연속 정상…멤버들 솔로곡도 강세 로제 '아파트', 글로벌 최다 스트리밍된 K-팝 음원…글로벌 최다 음원 3위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글로벌 최다 스트리밍 앨범 2위
[서울=뉴시스] 글로벌 최다 스트리밍 K팝 아티스트. (사진 = 스포티파이 제공) 2025.12.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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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글로벌 슈퍼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단체 활동 공백기에도 올해 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K-팝 아티스트가 됐다.

4일 스포티파이가 올해 스트리밍 데이터를 토대로 발표한 연말 결산차트 '2025년 글로벌 및 한국 음악 스트리밍 트렌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올해 글로벌 최다 스트리밍 K팝 아티스트 1위를 차지했다.

올해 대세 K-팝 보이그룹으로 각인 된 '스트레이키즈'(Stray Kids·스키즈)가 2위다. 이어 '블랙핑크' 제니(JENNIE)(3위), 블랙핑크 로제(ROSÉ)(4위), 올해 글로벌 돌풍을 일으킨 넷플릭스 K-팝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속 가상 걸그룹 '헌트릭스(HUNTR/X)'(5위)가 뒤를 이었다.

글로벌 최다 스트리밍된 K-팝 음원은 로제와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Bruno Mars)가 함께한 '아파트(APT.)'가 차지했다.

이어 헌트릭스 '골든', 방탄소년단 지민(Jimin)의 '후(Who)', 방탄소년단 진(Jin)의 '돈트 세이 유 러브 미(Don’t Say You Love Me)', 제니의 '라이크 제니(like JENNIE)'가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시스] 글로벌 최다 스트리밍 음원. (사진 = 스포티파이 제공) 2025.12.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글로벌 최다 스트리밍 음원. (사진 = 스포티파이 제공) 2025.12.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또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다른 수록곡들 역시 '톱 10' 순위권에 안착하며, 한국형 스토리텔링이 글로벌 팝 문화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음을 증명했다고 스포티파이는 특기했다.

올해 글로벌 최다 스트리밍 아티스트는 라틴 팝 슈퍼스타 배드 버니(Bad Bunny)가 차지했다. 통산 네 번째 1위다. 이어 미국 팝 슈퍼스타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2위), 캐나다 팝스타 위켄드(The Weeknd)(3위), 캐나다 힙합 제왕 드레이크(Drake)(4위), 미국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5위)가 뒤를 이었다.

글로벌 최다 스트리밍 음원은 가가와 마스의 '다이 위드 어 스마일(Die With A Smile)'이 차지했다. 아일리시의 '버즈 오브 어 피더(BIRDS OF A FEATHER)'(2위), 로제·마스의 '아파트'(3위)가 상위권에 오르며, 협업 곡의 전 세계적인 강세를 입증했다.

[서울=뉴시스] 글로벌 최다 스트리밍 앨범. (사진 = 스포티파이 제공) 2025.12.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글로벌 최다 스트리밍 앨범. (사진 = 스포티파이 제공) 2025.12.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글로벌 최다 스트리밍 앨범은 버니의 '데비 티라르 마스 포토스(Debí Tirar Más Fotos)'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2위), 아일리시 세 번째 정규 앨범 '히트 미 하드 앤드 소프트'(3위)가 뒤를 이었다.

스포티파이가 전 세계 리스너들의 한 해 청취 경험을 돌아보는 '랩드(Wrapped) 연말결산' 캠페인을 통해 톺아본 국내 음악 소비 흐름 특징은 솔로 아티스트의 강세와 감성적 스토리텔링이다.

올해 한국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아티스트는 지민(Jimin)으로, 3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임영웅(Lim Young Woong)(2위), 진(3위), 정국(Jung Kook)(4위), 플레이브(PLAVE)(5위)가 그 뒤를 이었다.


지민의 '후'는 올해 한국 최다 스트리밍 곡 부문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이어 진 '돈트 세이 유 러브 미'(2위), 정국 '세븐(Seven)(feat. Latto)'(3위), 뷔(V)와 박효신(Park Hyo Shin)이 함께한 '윈더 어헤드(Winter Ahead)(with 박효신)'(4위), 정국의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5위)가 뒤를 이었다.
이처럼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솔로 음원과 컬래버 음원이 올해도 국내 스트리밍 상위권을 강하게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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