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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에 잉크가 둥둥"…증정품 접시 논란 '써브웨이', 8000원 보상안 내놨다

안가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04 13:55

수정 2025.12.04 13:55

/사진=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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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써브웨이가 최근 한정판 이벤트로 제공한 증정품 '랍스터 접시' 품질 문제에 대해 공식 사과와 함께 보상안을 발표했다.

써브웨이는 4일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 "지난 11월 18일부터 24일까지 사은품으로 증정된 랍스터 접시 일부에서 제품 이상이 확인됐다"면서 "이로 인해 여러 고객들께 심려를 끼친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접시 증정은 중단됐고, 고객 여러분도 해당 접시 사용을 중단해 달라"며 "해당 기간 동안 '랍스터 샌드위치'나 '랍스터&쉬림프 샌드위치'를 구매해 접시를 받은 고객에게 사과의 마음을 담아 써브웨이 샌드위치 상품권(8000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랍스터 접시를 증정 받은 고객은 써브웨이 공식 홈페이지 내 링크를 통해 8000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9일부터 22일까지다.



써브웨이 증정품 품질 논란은 지난달 23일 SNS를 통해 확산됐다. 해당 접시를 이용한 소비자는 "설거지 한번했는데 그림이 모두 지워졌다" "잉크가 음식에 섞일까 걱정된다.
접시에 담아 먹지 말라"고 경고했다.

논란이 커지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아무리 증정품이라지만 너무한 것 아니냐", "일회용도 아니고..." "품질 무슨 일이냐" 등의 비판이 이어졌다.


써브웨이는 보상 신청을 독려하며 "고객들께 더 나은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써브웨이 홈페이지
/사진=써브웨이 홈페이지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