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BMW, 초고성능 왜건 'M5 투어링' 국내 첫 출시...1억7100만원

김동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04 14:01

수정 2025.12.04 14:00

최고출력 727마력·시스템 최대토크 101.9kg·m
1회 충전으로 55km까지 전기모드 주행 가능
BMW ‘뉴 M5 투어링’. BMW 코리아 제공.
BMW ‘뉴 M5 투어링’. BMW 코리아 제공.
[파이낸셜뉴스] BMW코리아는 강력한 주행성능과 실용성을 결합한 고성능 왜건 ‘뉴 M5 투어링’을 국내에 처음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BMW 뉴 M5 투어링은 M 하이 퍼포먼스 모델의 폭발적인 주행 성능에 투어링 특유의 공간 활용성을 더해 스포츠 주행부터 일상, 장거리 여정 등을 아우르는 다재다능함을 갖췄다. BMW코리아는 이번 뉴 M5 투어링을 처음으로 선보이면서 국내 소비자를 위한 고성능 투어링 모델 선택지를 확대했다고 강조했다. BMW 뉴 M5 투어링의 국내 판매 가격은 1억7100만원이다.

BMW ‘뉴 M5 투어링’. BMW 코리아 제공.
BMW ‘뉴 M5 투어링’. BMW 코리아 제공.
우선 BMW 뉴 M5 투어링은 특유의 차체 구조에 맞추어 정교하게 조율된 섀시 시스템이 적용된다.

차체 강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엔진룸과 차체 하부, 후면부 등에 보강재가 추가됐으며 주행 환경과 선택한 모드에 따라 감쇠력을 실시간으로 조절하는 M 어댑티브 서스펜션이 기본 사양으로 장착된다. 여기에 BMW M 하이 퍼포먼스 모델 전용 사륜구동 시스템인 M xDrive와 후륜 조향 시스템인 인테그랄 액티브 스티어링이 탑재돼 주행 상황에 맞춘 최적의 핸들링과 코너링 성능을 보장한다는 설명이다.

BMW ‘뉴 M5 투어링’. BMW 코리아 제공.
BMW ‘뉴 M5 투어링’. BMW 코리아 제공.
또한 BMW 뉴 M5 투어링에는 최고출력 585마력을 발휘하는 M 트윈파워 터보 V8 4.4ℓ 가솔린 엔진과 197마력 전기모터를 결합한 M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다.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은 727마력, 최대토크는 101.9kg·m에 달하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6초 만에 도달한다.

아울러 BMW 뉴 M5 투어링은 순수전기 주행모드를 지원한다. 22.1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를 가득 충전하면 환경부 인증 기준 55km까지 오직 전기모터만을 활용해 주행할 수 있다. 전기 모드 최고 시속은 140km이며, 완속 충전 시 최대 충전 전력은 11kW이다.

BMW ‘뉴 M5 투어링’. BMW 코리아 제공.
BMW ‘뉴 M5 투어링’. BMW 코리아 제공.
외관은 아이코닉 글로우 그릴, 대형 공기흡입구, 투어링 전용 스포일러 등 M 전용 디자인 요소로 존재감을 강조했다. 실내에는 커브드 디스플레이, M 전용 인터페이스, 새 디자인의 M 다기능 시트가 적용되며 트렁크는 최대 1630ℓ까지 확장된다.


이에 더해 스톱&고 기능을 포함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정면 및 후방 충돌 경고, 차선 유지 및 변경 보조 기능을 제공하는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이 기본 사양으로 장착되며 서라운드 뷰, 후진 보조, 리모트 컨트롤 파킹 등으로 구성된 ‘파킹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도 함께 제공된다.

BMW ‘뉴 M5 투어링’. BMW 코리아 제공.
BMW ‘뉴 M5 투어링’. BMW 코리아 제공.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