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중기차관 "美관세 대응 돕는다...'수출지원사업' 조속 공고"

김현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04 14:52

수정 2025.12.04 14:51

경산 자동차부품 수출 중소기업 방문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제1차관. 사진=뉴스1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제1차관.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제1차관은 4일 "미국 관세 등 글로벌 현안에 중소기업이 적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수출지원사업을 조속히 공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 차관은 이날 경북 경산 소재 자동차부품 수출 중소기업인 경림테크에서 열린 대구·경북 자동차부품 수출 중소기업 간담회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해 기업 수요에 맞는 지원정책이 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경림테크는 글로벌 당면 현안을 생산 자동화, 물류이송로봇 개발 등 기술경쟁력 확보로 극복 중이다.

이번 간담회는 대구·경북지역 자동차부품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중기부 외에도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북도청, 대구세관본부, 중진공·코트라 등 지역 내 주요 수출 지원기관들이 함께해 기업의 애로를 청취했다.


자동차부품은 대구·경북지역의 대표 주력 산업으로 지역 내 중소기업 수출 품목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다만 최근 미국의 품목관세 부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전기차 전환 등 글로벌 환경 변화로 애를 먹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미국 관세 영향 최소화를 위한 정부지원 수요 △수출·해외진출 단계별 기업 애로 △수출바우처 등 정부지원제도 개선 필요사항 △간접수출 증빙 등 수출실무 애로 등이 논의됐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