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협력기업이 공동 출자한 무역전문상사 한수원KNP가 원전 기자재 수출 누계 3000만불 달성이라는 쾌거를 이뤘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린 '주주사 감사 송년 행사'에서 발표된 이번 성과는 2019년 4월 UAE 바라카 원전(BNPP) 운전원용 시뮬레이터 최초 수출 이후 6년 7개월 만에 달성한 것이다.
회사 측은 이와 함께 국내 원자력 산업 수출 역량을 인정받아 '5백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장필호 한수원KNP 대표이사는 "이번 원전 기자재 수출 3000만불 돌파와 '5백만불 수출탑' 수상은 단순히 한 회사의 성과를 넘어, 주주사 및 협력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변함없는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쾌거"라며 주주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천중 한수원 상생협력처장, 최우식 홀딩스 대표이사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수출 성과를 축하했다.
행사는 장필호 대표의 중장기 비전 발표를 비롯해 성일SIM과 캠브리지필터의 우수사례 발표 및 감사장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장 대표는 중장기 비전 발표에서 "앞으로도 이 강력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국내 협력기업들이 세계 무대로 더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글로벌 원전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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