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대통령실

김남국 비서관 사직…대통령실 "사직서 수리"

성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04 15:15

수정 2025.12.04 15:14

'허위 재산 신고'로 재판에 넘겨진 김남국 대통령실 국민디지털소통비서관이 지난 8월 21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를 마친 뒤 취재진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허위 재산 신고'로 재판에 넘겨진 김남국 대통령실 국민디지털소통비서관이 지난 8월 21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를 마친 뒤 취재진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김남국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이 4일 대통령비서실에 사직서를 제출했고 대통령실은 이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김남국 디지털소통비서관은 오늘 대통령비서실에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사직서는 수리됐다"고 전했다.

김 비서관은 최근 문진석 의원과의 휴대전화 메신저 대화가 일부 언론에 포착되며 논란에 휩싸였다. 앞서 지난 2일 문 의원이 같은 대학 출신 특정 인사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에 추천해달라고 부탁하는 장면이 공개됐고 김 비서관이 이에 "훈식이 형이랑 현지 누나한테 추천할게요"라고 답한 메시지가 함께 찍힌 것이다.


대통령실은 이튿날인 3일 "공직 기강 차원에서 엄중 경고 조치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번 논란은 결국 김 비서관의 사직으로 이어졌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