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자에 장관 표창 20점 수여
상생결제란 구매기업과 거래 관계에 있는 협력기업이 안정적인 납품대금 회수와 현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구매기업이 상생결제로 납품대금을 지급하면 하위 협력기업은 결제일에 현금 지급을 보장받는다. 결제일 이전에도 구매기업의 높은 신용도를 적용한 낮은 금융비용으로 조기 현금화가 가능하다. 특히 어음과 달리 구매기업에 부도가 발생해도 금융기관이 하위 협력기업에 상환청구권을 행사할 수 없어 연쇄부도를 막는다.
중기부는 상생결제 확산에 기여한 단체와 개인에게 표창 20점을 수여하고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선정된 10개 기업 및 기관에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상을 수여했다.
단체 표창 11점은 최근 1년간 27개 협력기업에 745억원을 상생결제로 지급한 오성사를 포함해 △합동전자 △동아화성 △그린테크 △한국수력원자력 △용인도시공사 △한국남동발전 △부산교통공사 △국토안전관리원 △한국국제협력단 △대구공공기설관리공단 등이 받았다.
개인 표창 9점은 △김도형 한국남부발전 대리 △김혜리 한국지역난방공사 과장 △김우경 한국철도공사 과장 △권순국 한국마사회 과장 △김유진 전남개발공사 대리 △김훈식 현대제철 책임매니저 △장교운 엘지이노텍 선임 △나성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과장 △최수연 하나은행 과장에게 수여했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상은 △한국서부발전 △포스코 △태성전기 △공영홈쇼핑 △한국중부발전 △KTO파트너스 △세종시시설관리공단 △한국철도공사 △미진건설 △근로복지공단 등이 수상했다.
한편 2015년 도입된 상생결제는 도입 이후 올해 10월 말까지 총 1343조원이 지급됐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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