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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데이터처, 2026년도 예산 4567억원으로 확정

김찬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04 15:15

수정 2025.12.04 15:14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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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가데이터처는 지난 2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2026년도 예산이 올해 예산(5628억원) 대비 18.9% 줄어든 4567억원으로 확정됐다고 4일 밝혔다.

우선 국가데이터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통계 생산체계 고도화를 추진한다. 통계자료를 자동 분류하는 AI 시스템을 확대 적용하고, 통계 분야에 특화된 자체 생성형 AI 모델을 연구(1억원)해 통계 생산 방식 혁신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국가데이터의 총괄·조정 및 데이터 연계·활용 기반을 확립하기 위해 범정부 데이터 거버넌스 체계 강화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미래 발전 로드맵과 중장기 전략을 마련하고, 법·제도 개선을 위한 연구용역(4억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경제·산업 구조 변화와 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5년 주기 경제총조사(660억원)를 실시해 실효성 있는 경제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를 마련한다. 이번 조사에서는 AI 활용 여부, 외국인 종사자 수 등 산업 환경 변화를 반영한 조사항목을 추가하고, 온라인 조사 비중을 확대하는 등 조사 방식 혁신을 통한 효율화도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이 밖에도 국가데이터처는 국가통계 신뢰 제고를 위해 정기통계품질진단 대상 통계를 확대해 품질 관리를 강화하고, 2027년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통계대회(WSC)를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