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윤서진 인턴 기자 = 쿠팡 회원 탈퇴 절차가 지나치게 복잡하다는 누리꾼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현재 쿠팡 탈퇴하려고 하면 일어나는 일'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글쓴이 A씨는 "쿠팡 탈퇴 과정이 너무 복잡해 총 6단계를 거쳐야 한다"며 "결제수단 삭제, 본인 확인, 이용내역 확인, 설문조사 등을 모두 진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결제 수단을 삭제하려고 하면 '안심하세요!'라는 문구만 뜬다"며 불편함을 토로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저런 과정 만들 정성으로 미리 막을 생각을 하지 그러냐", "쿠팡와우 회원이었다가 이번 유출 때문에 탈퇴하려는데, 와우회원이라고 탈퇴도 안 된다고 한다.
앞서 쿠팡은 지난 29일 "고객 계정 약 3370만개가 무단으로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공지했다. 노출된 정보는 이름, 이메일 주소, 배송지 주소록, 일부 주문 정보 등이다. 쿠팡 측은 "결제 정보, 신용카드 번호, 로그인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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