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LH, 화성태안3 지구 내 국립고궁박물관 분관 건립 추진

최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04 15:36

수정 2025.12.04 15:25

LH-국가유산청-화성시, 3자 업무협약 체결
4일 경기 화성특례시청에서 이상욱 LH 사장 직무대행(왼쪽부터), 정명근 화성시장, 허민 국가유산청장이 업무협약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LH 제공
4일 경기 화성특례시청에서 이상욱 LH 사장 직무대행(왼쪽부터), 정명근 화성시장, 허민 국가유산청장이 업무협약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LH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국가유산청, 화성특례시와 함께 화성태안3 택지개발지구 내 국립고궁박물관 분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세계유산인 조선왕릉과 연계된 국립고궁박물관 분관을 화성특례시에 건립하고자 LH, 국가유산청, 화성특례시가 협력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르면 LH는 화성태안3 택지개발지구 내 박물관 건립을 위한 인허가 지원과 관련 기반 시설 설치를 담당한다. 국가유산청은 박물관 분관의 건축과 전반적인 건립 과정을 주관하며, 화성시는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국립고궁박물관 분관은 경기도 화성시 안녕동 화성태안3 지구 공원 내부에 조성된다.

실내 공간에는 왕실 유물의 안전한 보존과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개방형 수장고, 보존과학실, 교육체험실 등이 마련되며 외부에는 조선왕실정원 테마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상욱 LH 사장 직무대행은 "'효의 도시' 화성시에 국내 유일 왕실 전문 국립박물관인 국립고궁박물관 분관 건립을 추진하게 돼 뜻깊다"며 "문화와 삶이 어우러지는 살기 좋은 도시를 국민께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