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포지티브한 선거운동하면 될 것" 경고성 메시지
안호영도 SNS 통해 "정상적인 도정인지 묻지않을 수 없어"
정헌율 익산시장, 김관영 면전에서 비판적 메시지 발언
먼저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이원택 의원은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각자 포지티브한 선거운동을 하면되는데 공적인 권한을 이용해 방해하는 것은 명백한 공무원 선거개입이다. 알아듣기를 바란다"고 메시지를 남겼다.
해당 사안에 대해 이원택 캠프 관계자는 "경고성 발언"이라며 사실상 김 지사와 도정을 향한 것임을 추측하게 했다.
다음주께 출마를 공식화할 예정인 안호영 의원도 지난달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AI·재생에너지 국가사업에서 전북이 줄줄이 제외됐다. 오늘은 1조2000억원의 인공태양 유치사업마저 탈락했다는 소식이 들린다"며 "이게 과연 정상적인 도정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김 지사의 도정을 향한 비판을 이어갔다.
지난 3일 도지사 출마 후보군인 정헌율 익산시장은 김 지사의 면전에서 비난을 하기도 했다.
전북 시장군수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정 시장은 전주 왕의지밀 컨벤션에서 '제7차 도-시군 정책협의회'에서 "불법 비상계엄이란 중대한 국가적 위기 속에서도 우리는 스스로 잘못된 길을 바로잡을 수 있는 나라임을 증명했다"면서 "이제는 전북도가 잘못 들어선 길을 바로잡을 차례다. 도는 지난 몇 년간 기회가 주어졌음에도 스스로 놓쳐버리는 실패들을 반복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새만금 잼버리 실패, 새만금 신공항 1심 패소, 인공태양 사업 무산까지 이는 외부 탓만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면서 "도정이 중심을 제대로 잡지 못한 결과다. 전북 내부의 준비 부족, 조정능력 부족, 결정력 부족이 낳은 뼈아픈 결과"라고 김 지사를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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