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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 동절기 대비 CEO 특별 안전점검 실시

뉴스1

입력 2025.12.04 15:36

수정 2025.12.04 15:36

신창호 부산도시공사이 지난 2일 동절기 대비 CEO 특별 안전점검 실시하고 있다.(부산도시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신창호 부산도시공사이 지난 2일 동절기 대비 CEO 특별 안전점검 실시하고 있다.(부산도시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도시공사는 동절기 재난취약시기를 대비해 다대4지구 영구임대아파트를 찾아 CEO가 직접 참여하는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1~12일 동절기 집중 안전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경영진과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 전사적 안전관리 강화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지난 2일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됨에 따라 현장 근로자의 한랭질환을 예방하고, 노후 임대아파트의 화재·폭발 등 사고 재해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신창호 사장은 관리사무소에서 현장 대응 태세를 점검한 뒤, 퇴직 소방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화재취약 실버세대 안전지킴이'와 함께 독거노인 세대를 직접 방문해 세대 내 화재 위험 요인을 꼼꼼히 살피고 화재경보기 작동 방법과 화재 시 대처 요령을 상세히 안내했다.

공사는 "노후 임대주택의 단열, 설비 등 시설 개선을 통해 탄소 배출을 감소시키고자 추진 중인 그린리모델링 세대를 찾아 창호 교체와 단열 보강 등 시공 품질을 직접 확인하고, 입주민들이 따뜻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마무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신 사장은 이날 현장 점검을 마치고 옥외 근로자들에게 방한용품을 직접 전달하며 노고를 격려했다. 공사는 이번 동절기 동안 건설현장 및 관리시설 총 56개소 사업장에 방한귀마개, 핫팩 등 총 1만 5000여 개의 방한용품을 지원했다.


신 사장은 "겨울철은 한파와 화재 등 재난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선제적인 예방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경영진이 직접 챙기는 현장 중심의 안전경영을 통해 근로자와 시민 모두가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