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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양양읍 공중목욕탕 설치 타당성 조사 용역 추진

뉴시스

입력 2025.12.04 15:37

수정 2025.12.04 15:37

[양양=뉴시스] 양양군청.(사진=뉴시스DB)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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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뉴시스] 이순철 기자 = 강원 양양군은 내년 1월 중 양양읍 내 공중목욕탕 부지의 위치 적정성 등을 종합 검토하기 위해 공중목욕탕 설치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현재 양양읍에는 과거 운영되던 목욕탕이 폐업하면서 공중목욕탕이 전무한 상황으로, 주민들의 목욕시설 이용에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앞서 양양군의회는 주민 여론을 수렴하고자 지난 5월15일부터 10일간 지역 주민 93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응답자의 78.6%가 공중목욕탕 설치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등 높은 호응을 보였다.

양양군의회는 이 같은 조사 결과와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공중목욕탕 설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집행부에 대해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해 왔다.



이에 군은 고령층과 이동취약계층의 목욕시설 접근성을 높이고, 군민의 생활 편의를 제고할 수 있는 공중목욕탕 설치 방안을 마련하고자 이번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하게 됐다.

용역에서는 양양읍 내 군유지를 중심으로 이용자 접근성, 주변 여건을 고려한 부지 선정 타당성, 적정 시설 규모, 향후 운영 방향 및 관리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이번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군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공중목욕탕이 조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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