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서부농협은 3일 산청군과 상생발전을 위한 고향사랑기부 기탁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서부농협 임직원은 올해 고향사랑기부행사를 위해 111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모집해 산청군에 기탁하고 매년 농협 임직원들은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작은 마음을 모아 자발적으로 기부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산청군은 올해 산불과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가 극심했다.
이에 서부농협은 산청군 피해 지원을 위해 지난 4월에는 산불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을 돕기 위해 임직원이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으며 11월에는 상봉하나로마트에서 '힘내라! 산청 농산물 대전' 판매장을 개장해 산청에서 생산한 농특산물 및 산청군 농업인이 재배한 상품들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했다.
그리고 판매 수익의 일부는 산불·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농가 복구 지원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서부농협은 산청군 농업인들을 응원하고 지역 상생의 뜻을 나누기 위한 특별한 행사를 진행하며 이웃사촌인 산청군의 지역민에게 희망을 전하고 진주시민과 함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상생의 장을 마련했다.
진주서부농협 류재수 조합장은 "이번 고향사랑기부금 전달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청군 지역민에게 보탬이 되고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같이의 가치'라는 농협의 이념을 바탕으로 상생 발전하는 이웃이자 동반자 관계를 더욱 견고히 하기 위해 진주서부농협이 늘 함께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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