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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이창호·종지부부 등 10팀, '올해의 인플루언서' 선정

뉴스1

입력 2025.12.04 15:45

수정 2025.12.04 15:45

수상자 사진(글로벌인플루언서협회 제공)
수상자 사진(글로벌인플루언서협회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특유의 재치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배우 전원주, 색다른 버스킹(거리 공연) 문화를 창조한 김별 등 창의적 영향력을 발휘한 총 10팀이 '올해의 인플루언서'로 선정됐다.

글로벌인플루언서협회(이하 진콘)는 지난 3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박물관에서 '2025 진콘어워드'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이광재 전 국회사무총장과 한희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300여 명의 국내외 인플루언서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총 10팀이 '올해의 인플루언서'로 뽑혔다. '종지부부', '이창호', '1분만' 등이 그 주인공으로, 각각 가족의 가치, 코미디 창작, 숏폼 혁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 영향력을 입증했다.



먼저 '종지부부'는 결혼과 가족의 의미가 약화하는 시대 속에서도 일상의 희로애락을 진정성 있게 기록하며, 함께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꾸준히 전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코미디 크리에이터 '이창호'는 다양한 부캐릭터를 기반으로 유머와 풍자를 결합한 독창적 스타일을 확립했다. '이택조', '쥐롤라', '스티븐리' 등 개성 강한 캐릭터 콘텐츠는 2030 세대뿐 아니라 전 세대의 웃음을 끌어내며, 예능·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로 확장하는 도전성이 인정받았다.


유튜브 '1분만' 팀은 복잡한 사회 이슈와 생활 정보를 1분이라는 짧은 포맷으로 풀어내며 숏폼 시대의 새로운 정보 전달 모델을 제시했다. 간결하지만 통찰력 있는 구성은 국내 숏폼 크리에이션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원표 진콘 회장은 "진콘어워드는 단순한 시상식이 아니라 66개국 330팀의 글로벌 인플루언서가 함께 만들어가는 연대의 장이자, 서로의 가치를 확인하는 세계적 축제"라며 "내년 선보일 진콘 플랫폼을 통해 더 많은 인플루언서가 서로 연결되고, 세계와 소통하는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