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코스피가 현대차 등 자동차 업종 상승세를 바탕으로 4000선을 지켜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7.79포인트(p)(0.19%) 하락한 4028.51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6965억 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은 1317억 원, 개인은 5608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지수는 이날 4018.91로 출발했다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가 크게 하락하면서 3982.54까지 밀렸다.
현대차가 6.38%, 현대모비스가 8.76% 급등했다. 미국에 수출하는 한국산 자동차 관세를 15%로 소급 인하하는 내용이 3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정부 관보에 게재됐다는 소식 덕분이다.
로봇주는 트럼프 행정부가 로봇 산업 육성 관련 행정명령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특히 두산로보틱스가 전일 대비 6000원(7.82%) 오른 8만 2700원에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현대차(005380) 6.3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1.57%, 기아(000270) 1.43%, 삼성전자우(005935) 1.15%, 두산에너빌리티(034020) 1.02%, 삼성전자(005930) 0.57% 등은 상승했다. KB금융(105560) -2.2%, LG에너지솔루션(373220) -1.91%, SK하이닉스(000660) -1.81%, HD현대중공업(329180) -1.31%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2.18p(0.23%) 하락한 929.83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696억 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675억 원, 기관은 803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6.3%, 리가켐바이오(141080) 3.37%, 에코프로비엠(247540) 0.64% 등은 상승했다. 에코프로(086520) -2.03%, 펩트론(087010) -1.92%, 코오롱티슈진(950160) -0.85%, 삼천당제약(000250) -0.67%, HLB(028300) -0.62%, 알테오젠(196170) -0.57%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오후 3시 30분 주간종가 대비 5.5원 오른 1473.5원으로 마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