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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경기특수교육원 개원…방학돌봄 '215일→연중'

뉴시스

입력 2025.12.04 16:13

수정 2025.12.04 16:13

종일반 285학급·지역위탁 180학급, 협력강사 535명 배치 교사 1인당 3.75명으로 감소…전국 평균 3.85명보다 낮아
[수원=뉴시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4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열린 '경기특수교육 활성화 3개년 계획' 정책브리핑에서 추진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2025.12.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4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열린 '경기특수교육 활성화 3개년 계획' 정책브리핑에서 추진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2025.12.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김도희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방학 중 돌봄을 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확대해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학부모 부담을 줄였다고 4일 밝혔다

종일반은 지난해 연간 215일 운영에서 올해 연중 상시 운영으로 개선했고 학급수도 250학급에서 285학급으로 늘렸다. 지역사회 위탁 방학 중 돌봄은 120학급에서 180학급으로 확대하고 운영 주체를 학교에서 교육지원청으로 전환했다.

인력 확충도 두드러진다. 교사 1인당 학생수가 2023년 3.85명에서 올해 3.75명으로 줄었다. 전국 평균은 3.85명으로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경기도의 개선 폭이 눈에 띈다.



이에 따라 협력강사 535명이 특수교사와 협력수업을 진행하면서 장애학생의 통합학급 적응과 학업성취도가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교육 방식도 달라졌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특수학교 36개교에 도입한 미래형 교수학습 모델을 올해 특수학급 50개교로 확대했다.
특수교사 에듀테크 연수도 전국 최초로 통합학급 교사까지 넓혀 1200명이 교수요원 자격을 취득했다.

도교육청은 내년 3월 개원하는 특수교육원을 중심으로 행동지원과 진로·직업교육 체계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맞춤형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특수교육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이라며 "졸업 후에도 자립하고 자활할 수 있는 취업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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