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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갱신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04 16:21

수정 2025.12.04 16:21

전북 군산시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현판. 군산시 제공
전북 군산시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현판. 군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전북 군산시는 유니세프가 인정하는 아동친화도시 최고단계인 '상위단계 재인증'을 통해 아동 친화적 정책과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4일 밝혔다.

아동친화도시(CFC)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을 기반으로 아동이 모든 영역에서 권리를 보장받고 안전하게 생활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 지방자치단체를 말한다.

군산시는 이번 상위 인증갱신이 △정책 결정을 위한 근거 확보 △지속가능한 거버넌스 구축 △아동의 참여와 권리 교육 △행정서비스의 효과적 조정 △아동친화적 공간 조성 등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5대 평가 영역에서 지난 4년간의 변화와 이행 실적이 높게 평가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6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첫 인증을 받은 이후 2021년 상위 인증을 획득하며, 아동의 권리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아동의 권리 보장과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어린이·청소년의회 운영을 통해 아동의 정책 참여 기회를 확대한 데 이어 아동행복예산서를 제작해 아동 관련 예산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실제 시정에 반영되도록 했다.



군산시는 아동친화도시 4개년 기본계획에 따라 '아동이 행복한 군산'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아동의 성장을 지원하는 기회도시 △아동의 참여로 함께하는 소통도시 △놀 권리가 보장되는 행복도시 △아동을 보호하는 안전도시라는 4대 조성목표를 기반으로 12개 추진전략과 38개 중점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아동의 권리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실현할 계획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갱신은 그동안 아동을 위해 추진해 온 다양한 정책의 성과이자 시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든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아동의 권리와 참여를 시정 운영의 중심에 두고, 아동이 더욱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