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토론회는 최석기 경상국립대 명예교수와 이영석 가톨릭의대 명예교수를 초청해 고성 갈천서원에서 배향하는 현인 중 행촌 이암, 도촌 이교, 관포 어득강 선생의 학문과 생애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오전 9시30분부터 시작하여 오후까지 이어진 학술토론회는 50여 명이 참가하였고, 강의가 끝난 후 질의 답변과 자유 토론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전통문화 프로그램은 대흥초등학교 학생 20여 명이 참가해 향교 전통 복식인 유복을 입고 고성향교에서 ▲예절교육 ▲다례체험 ▲투호 ▲활쏘기 ▲국가유산 윷마블 등을 체험했다.
고성 갈천서원 현인 선양 학술토론회에 참석한 이상근 고성군수는 "고성은 예로부터 뛰어난 인재가 전국적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이는 전통적으로 인문학을 중시하여 뿌리내린 결과"라며 "이 자리를 통해 옛 현인의 학문과 생애를 돌아보고 오늘날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길잡이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갈천서원(고성군 대가면 갈천로 620)은 경상남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되어 있으며, 매년 음력 3월 상정일에 행촌 이암, 도촌 이교, 묵재 노필, 관포 어득강 선생을 모시는 제례를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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