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4일 세종시 한 중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메일이 발송돼 학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세종교육청과 세종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쯤 세종시 교육청 산하 세종교육사이버안전센터에 'A 중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메일을 받았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메일은 '3일 오전 11시∼오후 4시 사이에 폭발물을 터뜨리겠다'는 내용으로, 지난 2일 발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뒤늦게 메일을 확인한 담당자는 이런 내용을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특공대·기동순찰대 등 60여 명과 탐지견을 투입해 폭발물 수색에 나섰다.
경찰이 두 시간가량 수색한 결과 폭발물이 없음을 확인했고, 이후 학교는 정상수업을 했다. 경찰은 협박 메일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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