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단국대·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경기 RISE 반도체 혁신 생태계 구축'

뉴스1

입력 2025.12.04 17:37

수정 2025.12.04 17:37

안순철 단국대 총장(오른쪽)과 박준식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한국지사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단국대 제공)
안순철 단국대 총장(오른쪽)과 박준식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한국지사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단국대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단국대학교가 죽전캠퍼스에서 글로벌 반도체 기업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와 경기도 RISE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전날 열린 협약식에는 단국대에서 안순철 총장, 김오영 교학부총장(단국G-RISE사업단장), 오좌섭 산학부총장, 이준석 DB-GAIA센터장, ST에서 박준식 한국지사장, 전성환 본부장, 이동구 본부장, 김희선 HR 매니저 등이 참석했다.

ST는 자동차 전장, 전력반도체, 엣지 AI 등 첨단 산업용 반도체를 공급하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이다. 세계 40개국에서 사업을 운영하며 약 5만 명의 임직원을 두고 있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경기도 RISE 구축 △R&D 사업 공동참여 △차세대 반도체·전력반도체 전문 인재 양성 프로그램 운영 등 반도체 분야 산학협력과 인재양성을 위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단국대가 RISE 사업을 추진하며 강조해 온 첨단산업 분야의 인재 양성·기술 혁신플랫폼 구축, 초격차 산학연 얼라이언스 고도화의 일환으로 제결됐다.

단국대는 글로벌 기업 참여 프로젝트 확대, 재학생 취업·실습 기회 제공 등을 반도체를 포함한 모빌리티, AI 등 반도체 응용 분야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단국대는 이날 재학생을 대상으로 ST가 운영하는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STEM your way)도 진행했다.

실습보드 및 반도체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STM32 기반의 개발 환경을 다뤄보는 등 산업 현장에 가까운 실습이 이뤄졌다.


안순철 총장은 "세계적인 반도체 전문기업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와의 업무협약은 경기도 RISE 기반 반도체 인재 양성과 연구개발 체계 구축에 큰 동력이 될 것"이라며 "단국대는 기업·지역사회와 함께 첨단 기술혁신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산학협력 중심대학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