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영국서 올해의 밴 선정된 ‘기아 PV5’

김동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04 18:38

수정 2025.12.04 18:37

2026 왓 밴 어워즈 2관왕
영국서 올해의 밴 선정된 ‘기아 PV5’
기아는 첫 전동화 전용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더 기아 PV5'(사진)가 영국 주요 상용차 어워즈에서 연이어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기아에 따르면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상용차 전문 매체 '왓 밴'이 주관한 '2026 왓 밴 어워즈'에서 PV5 카고 모델은 '올해의 밴' 및 '올해의 콤팩트 밴' 부문에 선정됐다. 이에 PV5는 지난해 왓 밴 어워즈에서 '주목할 모델'에 선정된 데 이어 2년 연속 이름을 올리게 됐다.

왓 밴 어워즈는 영국 전역의 경상용차(LCV)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로 최고의 브랜드, 차량, 기업을 선정한다. 왓 밴은 지난달 리뷰에서 PV5에 대해 "안정적인 승차감과 편안하면서도 정밀한 핸들링, 실용적인 디자인과 우수한 정숙성을 갖췄다"고 호평하며 평점 10점 만점을 줬다.

올해 왓 밴의 전기 경상용차 리뷰 중 유일한 만점이다.

제임스 댈러스 왓 밴 편집장은 "PV5 카고는 철저한 연구를 바탕으로 정교하게 개발된 전기 밴"이라며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설계와 뛰어난 주행가능거리로 단숨에 동급 최고 수준에 올라섰다"고 말했다.


폴 필폿 기아 영국 법인 대표는 "기아의 첫 전동화 전용 PBV인 PV5의 강점을 적극 활용해 경상용차 시장에서 전동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