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김민석 국무총리, 광주 서구서 국정설명회…"미래 산업 메카로"

뉴스1

입력 2025.12.04 18:39

수정 2025.12.04 18:39

김민석 국무총리가 4일 광주 서구 서빛마루 문화예술회관에서 광주시민들을 대상으로 국정설명회를 하고 있다. 설명회 후 김이강 서구청장과 함께 시민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광주·전남사진기자단 ⓒ News1 이수민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가 4일 광주 서구 서빛마루 문화예술회관에서 광주시민들을 대상으로 국정설명회를 하고 있다. 설명회 후 김이강 서구청장과 함께 시민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광주·전남사진기자단 ⓒ News1 이수민 기자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광주 서구에서 'K-국정설명회'를 개최했다.

김 총리는 4일 오후 광주 서구 서빛마루문화예술회관에서 청년·주민 등 500여 명을 상대로 국정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김 총리가 기초자치단체에서 국정설명회를 진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김 총리의 이번 광주 방문은 지난달 26일 광주 서구 골목형 상점가를 찾은 데 이어 불과 1주일 만에 이뤄진 것이다.

김 총리는 "광주는 정신적 고향이다.

위대한 민주 성지 광주가 이제는 변화하는 시대에 새로운 미래 산업 기관차이자 에너지로 가는 모습을 보고 싶다"며 예산 확보 등을 통해 "광주를 미래 산업의 메카로 만드는 든든한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GDP 실질성장률, IMF의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 소비심리, 코스피 추이 등 지표와 한·미 관세 협상 결과, 이재명 대통령의 해외 순방 결과 등을 소개한 뒤 "힘의 외교에서 원칙과 전략으로 할 말은 하는 나라가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국민과 함께 이뤄낸 '국민주권 K-민주주의' △당당한 외교 △투명 경제 구축 △AI 기반의 미래산업 기반 △K-문화국가의 꿈 등 향후 국정 방향과 의미도 설명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국무총리가 1주일 만에 2번이나 서구를 찾아 주민과 소통하면서 서구의 자긍심이 한층 더 높아졌다"며 "정부가 현장 속에서 정책을 설명하고 국정 방향을 함께 모색해 가는 만큼 지방정부도 주민 참여 기반 공감 행정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