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맨' 홍원표·이현석·김철수 등
주형철 前 대통령실 보좌관도 이름
9일 온라인면접 후 숏리스트 공개
주형철 前 대통령실 보좌관도 이름
9일 온라인면접 후 숏리스트 공개
4일 업계에 따르면 KT 이추위는 지난 2일 회의를 열고 면접 대상자인 7명 후보들을 추려 당사자들에게 개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원표 전 사장의 경우 KT출신에 IT서비스업체와 보안업체 등을 두루 거친 경험에서 강점이 있다. KTF에서는 기획조정실장 마케팅부문장 , KT 에서는 휴대인터넷사업부장, 글로벌사업단장 등 요직을 맡았다. 이후엔 삼성전자 사장을 역임하고 삼성SDS로 이동해 대표를 역임했다. 이현석 부문장도 KTF시절 입사해 30년간 근무해온 KT맨이다. 단말 마케팅 분야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KT 마케팅부문 디바이스 본부장, KT 커스터머 부문 디바이스 사업본부장 등을 거쳤다. KT 혁신기획실장 등을 역임한 김태호 전 사장은 기획통으로 꼽힌다. 하림그룹, 차케어스 등에서 경영혁신, 품질경영, IT 기획 등 다양한 경험을 쌓은 전문경영인이다. 박윤영 전 부문장은 기업간거래(B2B) 사업, 디지털 혁신 등 비통신 분야 전문가다로 과거 3차례나 KT 대표 후보 심사 대상에 오를 만큼 전문성을 검증받았다. KT에서 마케팅부문장 부사장 등을 역임한 남규택 부회장은 마케팅 전문가다. 과거 '집 나가면 개고생'(유선인터넷 브랜드 '쿡') 등의 광고로 KT 초고속 인터넷 브랜드를 소비자들에게 각인시켰다.
외부출신으로 유일한 주 전 보좌관은 43세 나이에 최연소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로 취임한 이후 싸이월드를 국내 1위 소셜미디어 플랫폼으로 키워냈다. 이후 네이버가 설립한 소프트웨어 산업 전문인재 양성기관인 NHN 넥스트 교수, 서울산업진흥원 대표, 한국벤처투자 대표 등을 맡아 국내 스타트업 육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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