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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농수해위, 내년 예산안 심사 마무리…15억3000만원 삭감

뉴스1

입력 2025.12.04 18:55

수정 2025.12.04 18:55

충남도의회 농수해위 362회 정례회 심사 모습.(충남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충남도의회 농수해위 362회 정례회 심사 모습.(충남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회(농수해위)가 4일 제362회 정례회 4차 회의를 열어 도 농업기술원 및 남부출장소 소관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과 2026년 본예산, 조례안 1건에 대한 심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농수해위는 지난 2~4일 진행한 2026년 예산 심사에서 3개 사업, 총 15억 3000만 원을 삭감했다. 위원들은 "도민 삶에 실질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예산 중심 심사를 원칙으로 집행 부진 사업과 불필요한 행사성 지출을 중점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박미옥 위원(비례)은 "농기원이 기존 예산조차 제대로 집행하지 못한 채 증액을 요구한 것은 설득력이 부족하다"며 "예산은 편의가 아니라 도민을 위한 것인 만큼 제때 집행하지 못하면 다음 연도 반영이 어려운 것은 당연하다"고 지적했다.

위원들은 또 △스마트팜 저온저장고 사업의 낮은 집행률 △청년 농업인 관련 예산의 대폭 삭감 사유 △온열질환 예방 사업의 국·도비 매칭 비율 검토 필요 등과 관련해 원인 규명과 정확한 예산 편성을 주문했다.



이들은 "예산의 기본 원칙을 지켜 도민이 체감할 성과를 내야 한다"며 개선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