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신한금융 3년 더 이끄는 진옥동 회장

예병정 기자,

서지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04 19:08

수정 2025.12.04 19:08

회추위, 최종후보로…사실상 연임
신한금융 3년 더 이끄는 진옥동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사진)이 사실상 연임에 성공했다. 신한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4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회의를 열고 진 회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추천했다.

회추위는 지난 9월 경영승계절차 개시 이후 수차례 회의를 거쳐 후보군을 심의·압축해왔다. 이날 회의에서는 압축된 후보들의 경영성과와 역량, 자격요건 적합 여부를 종합적으로 검증하고 외부전문기관의 평판조회 결과를 확인한 다음 심층면접을 실시했다.
진 회장은 내년 3월 신한금융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회추위는 진 회장 추천 배경에 대해 "신한은행장과 신한금융 회장을 역임하며 쌓은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통찰력, 조직관리 역량, 도덕성 등을 고루 갖췄다"며 "지난 3년간 탁월한 성과를 내면서 경영능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진 회장은 "'일류 신한'이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건 신뢰"라며 "신뢰받는 기업이어야 오래갈 수 있고, 그 신념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서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