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英·노르웨이, 나토 북부 해상에서 러 잠함 추적 공동순찰 나서

뉴시스

입력 2025.12.04 19:17

수정 2025.12.04 19:17

러시아로부터 해저케이블 보호하기 위한 것 노르웨이 5척, 영국 8척으로 13척 연합함대 구성
[런던=AP/뉴시스]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왼쪽)와 요나스 가르 스퇴레 노르웨이 총리가 4일 런던 다우닝가의 영국 총리관저에서 회담에 앞서 손을 맞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국과 노르웨이는 이날 러시아로부터 해저 케이블을 보호하기 위해 공동 해군 순찰을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2025.12.04.
[런던=AP/뉴시스]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왼쪽)와 요나스 가르 스퇴레 노르웨이 총리가 4일 런던 다우닝가의 영국 총리관저에서 회담에 앞서 손을 맞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국과 노르웨이는 이날 러시아로부터 해저 케이블을 보호하기 위해 공동 해군 순찰을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2025.12.04.
[런던=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영국과 노르웨이는 4일 키어 스타머 영국총리와 요나스 가르 스퇴레 노르웨이 총리가 국방 회담을 가진 후 러시아로부터 해저 케이블을 보호하기 위해 공동 해군 순찰을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영국 정부는 최소 13척의 군함으로 구성된 연합 함대가 "러시아 잠수함을 추적하고 북대서양의 중요한 인프라를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노르웨이가 최소 5척의 영국산 프리깃함을 구매하기 위해 체결한 100억 파운드(19조646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노르웨이 선박 5척과 영국 선박 8척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북부 해상에서 공동 순찰을 하게 된다.


4일 런던에서 양국 국방장관이 공식 서명한 이 협정의 일환으로, 영국은 영국 해군의 지상 함대에 노르웨이 미사일을 사용하기로 합의했다.

스타머와 스퇴레 두 총리는 다우닝가 10번지에 있는 영국 총리관저에서 회담 후 스코틀랜드 로시머스 공군기지에 있는 영국과 노르웨이 군인들을 방문, 러시아 선박을 추적해 온 항공기 승무원들을 만날 예정이었다.

영국은 지난 2년 동안 영국 해역 주변에서 러시아 해군 활동이 30%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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