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수도권에 '예상보다 많은 눈'...'돌풍·눈보라' 주의

김형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04 19:37

수정 2025.12.04 19:37

경기 북동부·강원북부 3~8cm
서울 등 나머지 수도권은 2~6cm
내일까지 강추위 이어질 전망
얼어붙은 출근길 '빙판·도로살얼음' 주의
서울 전역을 포함한 수도권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4일 오후 경기도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 인근 도로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뉴스1
서울 전역을 포함한 수도권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4일 오후 경기도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 인근 도로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경기만에서 발달한 눈구름대가 유입돼 4일 퇴근길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짧은 시간 동안 시간 1~3cm, 최고 5cm씩 눈이 쏟아졌다.

이날 오후 4시부터 서해 섬을 비롯해 인천 강화, 충남 북부 서해안, 강원 북부 내륙·산지에 내린 눈을 시작으로 서울과 수도권 등에도 눈이 내리고 있다.

중부지방과 전북, 전남 북부, 경북 서부 내륙·북동 내륙·북동 산지, 경남 서부 내륙, 제주에 이날 밤까지 눈과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전북 서해안·동부와 경남 서부 내륙, 제주는 5일 새벽까지 강수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예상 적설은 경기 북동부와 강원 북부 내륙·산지 3~8㎝, 경기 북동부를 제외한 수도권과 강원 중남부 내륙·산지 2~6㎝, 세종·충남 북부 내륙·충북 중부·충북 북부 1~5㎝, 나머지 지역 1㎝ 안팎이다.



경기 북동부를 제외한 수도권과 강원 중남부 내륙·산지 예상 적설은 이전 예보보다 늘어났다. 서울·인천·경기 북부에는 이날 저녁까지 시간당 1~3㎝, 최고 5㎝씩 눈이 쏟아질 가능성도 있다.

경기 남부와 강원 내륙·산지는 밤까지 이러한 폭설이 내릴 때가 있다고 예보했다.
세종과 충남 북부 내륙, 충북 북부는 밤 한때 시간당 1∼3㎝씩 눈이 올 전망이다.

다음 날인 5일까지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눈이 내리며 5일 출근길에는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블랙아이스)을 조심해야 한다.


5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1~2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1~9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gowell@fnnews.com 김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