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5㎝ 이상 강설 도달해 발송
[파이낸셜뉴스]
올해 첫 대설 재난문자가 4일 오후 7시40분 기준 서울 경기북부 등을 중심으로 발송됐다.
기상청은 19시 13분 서울 은평구를 시작으로 노원구·성북구·종로구·강북구·도봉구·의정부·남양주 등 수도권 북부 전역으로 순차 확대됐다.
행정안전부는 서울, 인천, 경기, 강원 등 4개 시도에 대설 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오후 6시부로 대설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중대본 가동에 따라 퇴근길 교통 혼잡, 미끄러짐 사고 방지를 위해 제설작업에 철저를 기하고 교통상황 및 통제정보 등의 신속한 전파와 눈길·빙판길 감속운행 등을 적극 홍보할 것을 지시했다.
비닐하우스, 축사, 조립식 주택, 노후 건축물 등 적설취약구조물과 체육시설, 공연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및 피해예방 활동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이른 아침 등 한파 취약시간을 대비해 독거 노인과 쪽방촌 주민 등 취약계층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한파 쉼터 개방 및 운영에 차질이 없게 해달라고 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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