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LG전자(066570), LG에너지솔루션(373220) 등 LG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본사를 찾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설루션 수주전에 나섰다.
4일 LG전자 링크드인에 따르면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 CNS 등 LG그룹 계열사 CEO들은 지난 1일 미국 시애틀에 있는 MS 본사에서 열린 'AI 데이터센터 테크 쇼'에 참석했다. LG데이터센터 사업에 협력하는 LS전선, LS일렉트릭 등 주요 관계자들도 현장에 함께했다.
LG전자는 "데이터센터는 순수한 처리 능력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고효율 냉각, 확장 가능한 아키텍처를 제공해야 한다"며 "바로 이 분야들이 LG 및 LS 그룹의 광범위한 산업 간 역량이 의미 있는 차별화를 창출하는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LG그룹과 LS그룹 계열사들이 차세대 데이터센터 인프라 설루션을 전시했다.
LG전자는 "MS의 글로벌 리더십과 첨단 소재, 부품, 통합 설루션 분야에서 LG 및 LS가 가진 강점을 결합함으로써 양 조직의 혁신과 성장을 가속할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다"며 "LG와 LS가 MS AI 플랫폼과 설루션을 활용해 직원 생산성을 높이고 B2C 및 B2B 설루션 혁신을 가속할 방안도 모색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LG전자는 MS 데이터센터에 초대형 냉난방기 '칠러'를 공급하기로 합의하는 등 LG와 MS는 냉난방공조(HVAC)를 비롯한 데이터센터 설루션 공급과 관련해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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