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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소 "학폭 피해자 연기 부담감 컸다…신예은, 리드 해줘"

뉴스1

입력 2025.12.04 20:00

수정 2025.12.04 20:00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 캡처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 캡처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 캡처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정지소가 '더 글로리' 연기 비화를 공개했다.

4일 오후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에는 배우 정지소가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게재됐다.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학폭 피해자 문동은(송혜교 분)의 어린 시절을 열연하며 화제를 모았던 정지소. 정지소는 첫 촬영이 '오늘부터 내 꿈은 너야'라는 명대사로 유명한 강당 신이었다고 비화를 공개했다.

학폭 가해자 박연진(임지연 분)의 아역 신예은과 대사를 주고받아야 했던 정지소는 "예은 언니 평소 눈빛은 사랑스럽고 예쁜데, 역할에 몰두하니까 너무 셌다"라며 당시 신예은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지 못한 채 대사를 뱉었다고 전했다.


정지소는 극 중 괴롭힘에 시달리는 문동은의 모습을 처절하게 표현해 극찬을 받았다.

이에 정지소는 학폭 피해자 연기에 대한 부담감을 고백하며 "실제 그분들의 마음을 잘 알지 못하지만, 연기를 해야 하는데 그 정도까지 하지 않으면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이어 정지소는 "가해자 역할을 했던 예은 언니와 다른 언니들이 그게 나오게끔 리드를 해주셨다"라며 신예은을 비롯한 '더 글로리' 출연진과의 연기 합 덕분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