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한일, 내년 1월 중순 일본 나라에서 정상회담 조율" 日언론

뉴시스

입력 2025.12.04 22:37

수정 2025.12.04 22:37

"다카이치 총리, 셔틀 외교 일환으로 고향에 초청"
[경주=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30일 경북 경주 APEC 정상회의장에서 한일 정상회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10.30. bjko@newsis.com
[경주=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30일 경북 경주 APEC 정상회의장에서 한일 정상회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10.30.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내년 1월 중순 일본을 방문해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와 일본 나라현 나라시에서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이 조율되고 있다고 일본 마이니치 신문이 4일 보도했다.

이는 셔틀 외교의 일환으로 양국 정상 간 친밀한 관계를 구축하려는 것이다.

마이니치 신문은 이번 방문이 실현되면 지난 8월 이후 이 대통령의 두 번째 일본 방문으로 역사 문제 등으로 갈등을 겪었던 양국 관계 개선을 상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짚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0월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다카이치 총리와 회담했었다.

당시 이 대통령은 "셔틀 외교상 제가 다음에 일본을 방문할 차례"라면서 "일본의 수도 도쿄가 아닌 지방의 도시에서 뵙길 바란다.

앞으로의 한일 관계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 대통령을 곧 뵙길 바란다"며 "셔틀 외교를 잘 활용하면서 저와 대통령님 사이에서 잘 소통해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나라현은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이자 지역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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