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4일 오후 8시부로 지대본 1단계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이날 오후 6시께 옹진군을 제외한 인천 전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자 지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시 자연재난팀장을 상황관리총괄반장으로 종합건설본부, 도로과, 수산과, 농축산과 등 인원 36명과 10개 군·구 인력 623명이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시와 군·구는 인력 394명, 제설차 등 장비 181대, 제설제 324t을 투입해 도로 등의 제설 작업도 벌였다.
시는 또 계양구 계양대교와 다남교 인근 도로 등 3곳에 대한 양방향 차량 통제를 시행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누적 적설량은 ▲옹진군 백령면 12.7㎝ ▲부평구 구산동 1.2㎝ ▲서구 금곡동 0.7㎝ ▲강화군 교동면 0.2㎝ 등을 기록했다.
같은 날 오후 7시30분을 기해 옹진군을 제외한 인천 전역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는 모두 해제된 상태다.
현재까지 폭설로 인해 인천시와 인천소방본부에 접수된 피해사항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기상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주요 도로를 순찰하고, 야간시간 도로 결빙에 대비해 제설제 살포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많은 눈이 쌓여있는 가운데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며 "교통안전과 보행자 낙상사고 등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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